강원도 강릉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608경자동차대대 수송 2대대가 1만일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27일 달성,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대는 이날 장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록을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무사고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76년 부대 창설이래 시작, 1만일 동안 8만3천여대의 각종 수송지원차량이 총 1천287만26km를 운행한 것으로 운전병 개개인이 전역때까지 7천600km 이상 운행한 것이다. 27년간 사고 1차례없이 지구와 달사이(38만km)를 약 17차례 왕복 운행한 거리에해당된다. 특히 이번 무사고 대기록은 건군 이래 자동차부대로는 최초로 이룩한 것이어서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안전운전을 위해 ▲방어운전에 대한 시뮬레이션 훈련 ▲이미지 트레이닝▲철저한 노정숙지 훈련 ▲1:1전수식 운전병 교육 등 실질적이고 철저한 교육훈련을실시해 왔다. 또 세밀한 검차 및 차량배차를 통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부대 관계자는 "무사고 1만일 기록달성은 전 부대원이 일치단결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무사고 운행을 하는 것은 군작전 대비태세는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기여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