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韓 채권시장..지난 3월같은 유동성위기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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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채권시장에서 지난 3월 같은 유동성 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채권분석가 존 강은 지난 3월 SK글로벌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업종이 아닌 기업 차원에서 채권 품질을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우량 카드채와 부실 카드채의 스프레드가 차별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신권에 대한 환매요청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의견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LG카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내년 봄 다시 부상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그러나 한국 거시경제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이 지금부터 내년초까지 스프레드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