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지원책은 미봉책 수준"..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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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사는 LG카드에 대한 지원책을 미봉책으로 평가한다고 27일 밝혔다.
S&P는 한국 정부 중재하에 은행들이 지원한 2조원의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결의는 LG카드 유동성을 몇 개월간 완화해주는 효과를 가져다줄 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LG그룹이 약속한 1조원의 가량의 증자도 정상화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영일 S&P 연구원은 "10월말 기준 총 자산 25조원 가운데 연체여신이 약 8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회수율 20~30%를 적용할 때 부의 순자산은 2~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LG화재보험 신용도에 대해 더 이상 노출되지 않는 한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