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53
수정2006.04.04 10:55
㈜로템은 브라질 살바도르시 교통공사와 26일(현지시간) 3천6백만달러 규모의 전동차 24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동차업체가 남미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로템은 특히 남미지역에 유일하게 전동차 조립공장을 보유한 프랑스 알스톰사와 경합끝에 이번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바이아주 살바도르시에 건설 중인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영국의 안전규격인 BS기준을 충족,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살바도르시의 1호선 연장사업을 비롯 2호선 사업과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1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전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