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한투證 상반기 1천억이상 흑자 .. 브릿지.서울.KGI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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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한투증권이 올 사업연도 상반기(4~9월) 중 1천억원이 넘는 흑자를 낸 반면 외국계가 인수한 브릿지 서울 KGI증권 3사는 적자경영을 면치 못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천1백22억원의 적자를 냈던 44개 국내 증권회사는 올 상반기 중 7천2백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회사별로는 대한투자증권이 1천2백3억원의 흑자를 냈고 한투(1천20억원) 삼성(6백50억원) 대신(5백65억원) 순이었다.
현대 한화 굿모닝신한 동원증권의 순이익 규모도 5백억원을 넘었다.
반면 외국계가 대주주인 브릿지 KGI 서울증권은 적자를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3사는 점포 축소와 명예퇴직 등으로 외형을 줄이면서 영업기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 증권사 국내 지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천1백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56억원 줄었다.
위탁수수료와 자기매매 수지가 감소한 영향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