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일본LPGA투어의 '여왕'을 가리는 JLPGA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6천만엔,우승상금 1천5백만엔) 첫날 경기가 비로 인해 중단됐다.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72·길이 6천4백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는 마지막조가 2번홀을 끝낼 무렵 쏟아진 폭우로 일시 중단돼 다음날 2라운드에 앞서 잔여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시즌 상금랭킹 20위까지 선수와 우승자 등 모두 22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후쿠시마 아키코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 아키코는 9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올시즌 9승을 올린 후도 유리에게 1타차로 앞서고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이지희(24·LG화재)와 노장 구옥희(47)는 2번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 고우순(39)은 4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공동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