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떻게 뽑았나) 실용성 등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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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택업계 최고상으로 정착한 한경주거문화대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업체와 응모작품이 급증, 응모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03 한경주거문화대상은 지난 3회때보다 참여업체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14개부문에 70여개 업체가 응모해 우열을 겨뤘다.
응모 분야별로는 최근 주택시장의 호황을 반영하듯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작품이 40여개를 차지, 절반을 넘었다.
올해 응모작의 경향은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친환경공간 구성을 통한 쾌적성, 건강친화적 자재활용과 공간배치, 첨단 멀티미디어환경 구축,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화 등의 특성을 내세운게 특징이었다.
심사방법은 1차 자료심사를 거쳐 2배수의 당선 예정작을 뽑았다.
2차에서는 다시 당선 예정작의 설계컨셉트와 작품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주5일제 근무 여파로 펜션과 전원주택상품이 급증하면서 참가업체 수도 3회때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작품 수준은 지난회차 수준을 못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펜션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하고 전원주택부문에서만 대상이 나왔다.
리조트부문에서는 예상외로 응모가 부진,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