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무기 보유주장은 미국의 양보 획득을 목표로 한 허세부리기로 보인다고 유리 발루예프스키 러시아군 합참 제1차장이 26일 밝혔다. 발루예프스키 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에너지 공급 부족과 같은 국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한 핵욕망을 주장하면서 세계를 위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북한 지도부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내달 2차 6자회담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북한은 그동안 요구하던 불가침조약 체결 대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밝힌 문서화된 안전보장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