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에이엠피의 주력 수출품목은 하우징으로 올해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3천9백52만2천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의 성장에는 대표이사인 유르겐 W 그로머의 역할이 컸다. 그는 지난 94년 한국에이엠피가 노후된 경기도 안성공장을 폐쇄하고 초현대적인 설비의 경산공장을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로머 대표는 국내 사업에서는 특히 원만한 노사관계를 이끄는데 힘썼다. 이같은 노사협력에 힘입어 99년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