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설비투자 증가세가 아시아 수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최근 경제지표상에서 美 설비투자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는 亞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나프테는 한국과 대만은 이미 강력한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대부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역내 수요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美 투자 증가는 亞 수출 성장의 추가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美 민간 소비는 고용 증가에 따른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亞 수출을 촉진시키는 것은 소비자가 아닌 강력한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는 투자 싸이클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