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벤호건·웨지-핑 .. 올해 최고 골프용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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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아이언은 벤호건,웨지는 핑,퍼터는 캘러웨이.'
올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골프상품들이다.
미국 PGA투어 공식 인터넷사이트 '골프웹'(www.golfweb.com)은 28일(한국시간) '2003년 베스트 골프용품'을 드라이버,아이언,볼,퍼터,웨지,페어웨이우드 등 항목별로 나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판매된 제품을 위주로 했다.
◆퍼터=지난해 북미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캘러웨이의 '오딧세이 투볼퍼터'가 올해 '투볼블레이드퍼터'로 바뀌어 출시돼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선정됐다.
벤호건 빅벤 베티나르디,핑 G2,핑 스페시파이,타이틀리스트 스코티카메론 등이 경쟁제품으로 뽑혔다.
◆드라이버=국내에는 생소한 타이틀리스트 983 E&K 시리즈가 최고 상품으로 꼽혔다.
캘러웨이 GBBⅡ,핑 Si3,킹코브라 SS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언=베스트 제품을 선발하는 데 가장 애를 먹었던 부문.
1위는 벤호건 에지CFT가 차지했다.
나이키 프로콤보,핑 i3+,브리지스톤 투어스테이지 등이 최고 상품 경합에서 아깝게 밀린 제품이다.
◆볼=3년 전부터 인기를 끌어온 타이틀리스트 프로V1x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뽑혔다.
나이키 파워디스턴스 슈퍼소프트,나이키 TA2,던롭 65U,스트라타 투어에이스 등이 뒤를 이었다.
◆웨지=핑 M/B 웨지가 캘러웨이 로저클리블랜드 단조,클리블랜드 588,필,타이틀리스트 보키오일캔,윌슨 다이나파워드 등을 제치고 1등 상품이 됐다.
◆페어웨이우드=잘 알려지지 않은 소나텍SS 시리즈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캘러웨이 GBBⅡ 티타늄,나이키 T40 등이 경합을 벌였다.
유틸리티클럽에서는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미드와 나이키 CPR,아담스 i우드가 인기를 끌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