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내년 손해보험 업종의 이익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구철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대형 보험사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험료 경쟁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요인이 내년 손해보험사 주가를 제약하는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 손해보험업 경기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보다 낮아지는 데 힘입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투자 유망주로 코리안리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