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소프트엑스포 임베디드관에서 열린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대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장려상 등 23건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대전은 정보통신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정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산·학·연이 모두 출품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대상에 선정된 서울대 우동혁씨(전기공학부) 등의 '시그마 모바일 메신저'는 무선환경에서 휴대용 기기에 알맞은 인스턴트 메신저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임베디드시스템용 모바일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이 작품은 휴대용 단말기로 무선랜 환경에서 음성·화상 채팅을 할 수 있어 휴대폰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금상에는 연세대 김철승씨(기계전자공학부) 등이 내놓은 '차세대 홈시큐리티 시스템'과 부산의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정지용씨 등이 출품한 '슈퍼 무선 인스턴스 메신저'가 선정됐다. 차세대 홈시큐리티 시스템은 고화질의 무선 멀티미디어 데이터 초고속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홈시큐리티 시스템이다. 슈퍼 무선 인스턴스 메신저를 채택한 단말기를 이용할 경우 MSN 야후 AOL 등 다양한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대전에는 모두 80여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