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산 법인인
대한은박지공업이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2003 사업연도에 1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적자 전환됐다.
대한은박지공업은 30일 2003년에 1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으며 경상손실도 39억원으로 작년(20억원 흑자)보다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1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1천1백90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은박지공업 관계자는 "설비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증가한 데다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은박지공업은 전년도에 주당 4백원을 배당했지만 올해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