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1:03
수정2006.04.04 11:05
국내증권사들이 12월 장세를 상승장세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평가했다.
1일 동원증권 강성모 수석전략가는 "12월 투자전략'에서 지난달 박스권 750~820P 범위내 등락을 보일 것이나 내년 1분기중반 재상승 국면 진입을 위한 사전 정지 단계로 볼 것을 주문했다.
강 팀장은 지금 경기싸이클상 주가가 상승 추세대를 강하게 형성하고 있으나 유동성 여건 변화가 소추세를 결정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외국인 관망과 카드사 문제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12월 유동성 여건이 이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업종별 전략으로 산업재와 기초소재,내구소비재의 경우 시장비중 증가와 함께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11월에 비해 공격형과 방어형 모두 공히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반면 카드사 문제를 안고 있는 금융섹터와 마케팅비용부담이 큰 통신은 축소.
한편 LG투자증권도 12월 트리플위칭데이라는 만기 부담을 고려할 때 한 차례 조정을 더 거칠 수 있으나 거시지표 개선을 고려할 때 되레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따라서 LG증권은 연말에 주식을 팔 기보다 들고 가는 것이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해줄 것으로 추천했다.지수상 12월 움직임을 750~830으로 제시하고 모양새는 지그재그형 상승 패턴을 예상.
대표 모델포트폴리오는 중립형을 권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