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은 1일 "주당 3천원 이상을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하면 금강고려의 올해 총 최소배당금은 4천원이다. 지난해 주당 4천원을 배당한 금강고려로서는 작년 수준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는 셈이다. 금강고려 관계자는 이날 "주주 중시 정책에 따라 올해도 고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간배당을 포함해 액면가 기준 80% 이상의 배당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강고려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0% 증가한 1조7천2백26억원,영업이익은 13.91% 늘어난 2천5백62억원,경상이익은 30.54% 증가한 2천8백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배당계획 발표와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이 작용하며 이날 금강고려 주가는 4.86% 상승,열흘 만에 9만원대를 회복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