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일 저녁 무역의 날 40주년을 기념하고 수출 확대에 기여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무역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1백억불 수출탑'을 받은 현대자동차 박황호 사장 등 업체 대표와 근로자 6백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1천9백20억달러 달성이 전망된다"며 "오늘 행사가 무역인들의 노고를 위로함과 동시에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