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동백택지지구 내 마지막 물량인 1천88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9일부터 공급된다. 지난달 경기지방공사가 이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예상밖의 고전을 했던 터라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2일 영동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동백지구 C1-2블록과 C2-3블록에서 각각 4백88가구 및 6백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분양면적은 각각 32평형과 33평형이다. 분양가격은 32평형이 2억1천3백만원(평당 6백45만원),33평형이 2억8백만원(평당 6백30만원)이다. 이는 지난달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한 32평형 아파트보다 평당 20만~30만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 물량은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체 공급물량의 30%는 용인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70%는 수도권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에게 배정된다. 지역우선 공급물량 중 2순위에서 미달할 경우 3순위에서는 통장 소유와 관계없이 지역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용인시 및 수도권 거주 청약저축 1순위자 청약일은 9일이다. 10일에는 청약저축 2순위자 및 무주택 세대주인 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주공은 청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www.jugong.co.kr)를 통한 인터넷 청약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5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앞에서 문을 연다. (031)2508-380-5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