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49%) 오른 47.08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에 힘입어 47선 중반까지 강하게 올랐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2백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계속해서 팔아치운 결과다. 전날 큰폭의 반등을 이뤘던 인터넷주는 조정을 받았다. NHN 옥션 다음 플레너스 등이 소폭 하락했다. 지식발전소는 인터넷게임 사업을 시작한다는 발표로 5% 넘게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KTF를 제외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은 보합 내지 내림세였다. 이날은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웹젠이 6% 넘게 뛰었으며 위자드소프트 타프시스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자카드 제조업체로 승인된 에이엠에스,차등배당 계획을 발표한 샤인시스템,PCB관련업체인 인터플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저평가 가치주로 꼽힌 파라다이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고ROE(자기자본이익률)업체로 선정된 두일통신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홈네트워킹 테마주로 분류된 누리텔레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