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내년 2분기부터 TFT-LCD 패널이 공급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동부 이민희 분석가는 낙관적 수요 가정하에서도 국내외 LCD 패널 생산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확장 경쟁은 내년 2분기부터 공급과잉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컬러 필터 등 부품부족 문제 역시 내년 2분기부터 해소될 전망이며 신증설 설비 계획의 재조정이 없는 한 오는 2005년까지 수급개선이 어렵다고 예상했다. 비록 LCD 가격이 아직 안정돼 있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고점에서 평균 30% 하락한 상태이나 내년 2분기부터 공급과잉 진입 리스크를 감안할 때 LCD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점쳤다. 한편 LG마이크론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500원을 제시했다.금호전기와 파인디앤씨는 보유,탑엔지니어링은 시장하회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