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자체 불공정거래 감시 활동으로 증권시장의 불건전주문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가 증권사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한 지난 4월1일 전후 6개월 간의 데이타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 가동후 거래소 사전경고 건수는 시행 6개월전보다 32.1% 줄어든 220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증권사 모니터링 건수는 3분기 17만5천180건이었으며 7월 6만6천731건,8월 5만5천250건,9월 5만3천199건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시행 초기임에도 전 회원사에서 성실하게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했으며 영업현장에서 조기대응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2004년 중 1,700여개 全증권사 지점에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유도,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