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 말 정식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PC운영체제인 '롱혼(longhorn)'의 해적판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어 MS에 비상이 걸렸다. MS는 2일 "2년 후 선보일 롱혼의 초기 버전이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복제돼 판매되고 있다"며 진상을 파악한 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적판 제작자들이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 시험용으로 배포된 롱혼 테스트버전을 입수,불법 복제하고 있다는 게 MS측의 분석이다. 롱혼 해적판은 현재 말레이시아 일부 쇼핑몰에서 단돈 2달러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