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 흐름이 개선되면서 향후 기업활동에 긍정적 신호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크레디리요네(CLSA) 에릭 피쉭 연구원은 중국과 태국의 경우 강력한 내수 수요를 입증하듯 수입수요 급증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일본,싱가포르 등이 최근들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은 이들 국가들의 경우 연초이후 달러표시 절대액기준으로 수입 감소세를 보이고 여름까지 부진했으나 최근 몇 개월동안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 자본재와 중간재에 치중하는 수입 구조를 감안할 때 이들 국가들의 수입흐름 개선은 연말 기업활동에 긍정적 신호를 던져주는 것으로 평가. 반면 필리핀과 인도,말레이시아는 수입 둔화를 겪고 있어 내수 문제나 경제 전반적인 깊은 고통(필리핀)을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