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자동차판매가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 늘어났다. 제너럴모터스(GM)는 2일 11월 중 36만3천1백81대를 판매,전년 동월 대비 22.2% 급증했으며 픽업 등 경트럭판매 증가율은 3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M은 4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당초 목표치보다 1만대 늘릴 예정이다. 포드자동차도 조정치를 반영한 지난달 판매대수가 1.5%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도요타 현대차 등 아시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이 기간 중 14만7천3백71대(12.8%)를 판매했다. 렉서스모델의 판매증가율은 40%에 달했다. 닛산자동차는 판매증가율이 16%로 아시아업체 중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2만7천6백43대를 팔았다. 집중홍보에 나선 XG350(그랜저)이 1천8백84대로 64% 급증했고 쏘나타 앨란트라 등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내 자동차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금리 지속과 자동차업체들의 판촉강화도 또 다른 요인이다. 코메리카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리트먼은 "11월 판매는 내년도 자동차시장 회복의 청신호"라고 분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