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옥션 매수가격 10만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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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지분을 갖고 있는 일부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이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누리법무법인은 3일 "9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이베이측에 공개매수가격을 10만원으로 높여달라는 요구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누리측은 또 "이들 외에도 공개매수가격에 반발하는 주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션의 최대주주인 이베이는 옥션을 7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LG투자증권을 창구로 공개매수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베이측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광장은 "이베이가 공개매수 가격을 높일 의향이 없으며 2차 공개매수를 계획하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