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가 유동성 위기과정에서 LG카드 주가가 급락한 틈을 타 5% 이상의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는 3일 LG카드 주식 6백48만3천5백54주를 보유,5.3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템플턴은 뮤추얼펀드 등 12개의 특별관계자 계좌로 LG카드 주식을 사들였다. 템플턴측은 "11월24일까지 취득한 LG카드 주식은 모두 5백23만7천2백14주(4.36%)이며 11월25일 거래에 의해 지분율이 5%를 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의 주당 취득단가는 7천원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