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1:09
수정2006.04.04 11:11
인천 지방해양수산청이 교통 혼잡을 이유로 민간기업의 인천 남항부두 건설 계획을 허가하지 않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LG칼텍스가스는 지난해 11월 자사 소유의 인천 남항 일대 3만평에 3만t급 컨테이너 전용 부두 1개를 건설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인천해양수산청은 최근 이를 반려했다.
LG칼텍스측은 또다시 컨소시엄을 구성,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보류되고 있다.
인천해양수산청은 내년 1만8천t급 부두 2개를 완공하는 선광측의 이용 도로가 LG칼텍스가 건설하려는 부두와 인접해 있어 두 회사가 공동으로 도로를 쓰면 화물 수송에 어려움이 있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