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벽지가 등장한 것은 1919년대부터다. 조잡한 당시의 평판 벽지에서 지금은 다양한 용도의 세련된 벽지가 등장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주)명품벽지 디아이디는 국내 명품 벽지의 선두주자로 우리나라의 벽지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기업. 이 회사는 한국 최초 이태리 역OEM방식(벽지디자인의 수출과 동시 생산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최고급 실크 와이핑 수입벽지를 출시하여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으며, 그 동안 매년 20% 정도씩 성장을 기해왔으며 경기가 좋을 때는 100% 가까이 매출이 늘기도 했다. 이 와중에 경기도 오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벽지 자동화창고를 준공했고 업계 최초로 ISO 9001과 14001을 획득해 확실한 품질보증체계를 확보하는 등 국내 판매를 위한 역량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으며, 세계 우수의 벽지업체와도 충분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디자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아이디는 또한 유통분야에서도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OEM 방식 대신 자체 브랜드사업을 하는 데는 유통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존 벽지업계의 유통구조는 벽지업체에서 생산한 물건을 대리점에 보내고 대리점은 주택가에 위치한 장식점 (인테리어점 등)에서 들어오는 주문량을 대주는 낙후된 형태였다. 이러다 보니 장식점을 찾은 고객이 주문하면 장식점은 다시 대리점에 물량공급을 요청할 때 해당 물량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고객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벽지의 종류가 몇 백가지가 되는 관계로 한정된 공간만 가지고 있는 대리점에 충분한 재고를 비축해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한 이 회사 허훈종 사장은 오산과 서울 영등포 장안동 강남 등 4군데에 대형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장식점이나 대리점을 통해 들어오는 주문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대리점은 장식점과 고객에 대한 영업과 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에만 구축된 이 시스템을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디아이디는 세계 최고의 BRAND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 세계최고의 CAD 시스템을 도입하여, 98년도에는 DESIGN의 본고장인 이태리의 SIRPI사에 디자인을 공급했다. 또한 자사 디자이너를 이태리, 영국에 직접 파견하여 최초로 유럽 역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 판매해 왔다. 이와함께 중국 현지에 판매회사를 설립, 직접유통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브랜드인 'RALPH LAWREN' 브랜드에 이 회사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벽지 시장에 디아이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이 회사의 남다른 경쟁력이야 말로 국내 벽지 업계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게다가 현재 전국적인 50여개의 대리점 유통망을 확보, 고객중심의 마인드와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2002년에는 월간 40억원의 시중 매출을 올렸으며, 2003에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에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사를 상대로 한 견본주택 납품률에서는 업계 내 단연 1위라는 점도 이 업체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자료들이다. 지난해 전체매출 4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는 이 기업은 성장률만 놓고 본다면, 시중판매 3년간 연간평균성장율이 50%를 초과하는 급성장으로 업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유통중인 실크(vinyl)벽지 및 합지벽지에 국한하지 않고, 외국에서 사용중인 제품이나, 특수한 재료를 사용한 벽지를 범용화하는 등 대체제품 개발 및 새로운 시장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허훈종 사장은 "명품벽지 디아이디는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 매출은 물론 품질,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단기간 내 국내 1위의 벽지 메이커가 되고자 노력중이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1위의 벽지가 아닌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을수 있는 벽지 회사가 되어, 대한민국 벽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02) 2141 -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