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상승하며 고가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5만원 이상의 고가주가 35개 종목에서 지난 2일 현재 51개 종목으로 45.7% 증가한 반면 액면 5천원 미만의 저가주는 연초 184개에서 181개로 소폭 줄어들었다. 특히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은 170개에서 158개로 7.1% 줄어 감소폭이 가 장 컸다. 이에 따라 전체 종목에서 5만원 이상 고가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5.7%에서 8.3%로 2.6% 포인트 증가했다. 5만원 이상 고가주의 62.9%,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중가주의 59.5%가 주가가 오른 반면 5천원 미만 저가주와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의 상승종목 비율은 각각 42.9%, 46.5%로 하락 종목수가 더 많았다. 또 평균 상승률도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7.3%)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전체 의 25.2%인 155개에 불과해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순매수 상위 15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62.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