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상 첫 美人대회.. 전국에 TV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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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하이난성(海南省) 휴양도시 싼야에서 6일 중국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스월드'를 보기 위해 한 중국인 남자가 미화 2만8천달러(약 3천3백만원)를 지불했다고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신분 보호를 위해 고가 표를 산 사람이 '천(陳)'씨 성을 가진 싼야시 남자라고만 전하고 이 표는 자선 사업을 위한 경매에서 팔렸다고 말했다.
조직위측은 세계 각국에서 온 1백6명의 늘씬한 미인들을 보기 위해 현재까지 약 90%의 표가 팔렸다고 덧붙였다.
표 가격은 좌석에 따라 80달러에서 2천달러까지 다양하며 미인대회가 전국에 TV로 중계되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싼야시 관리들은 이 대회 개최를 위해 미화 3백만달러를 투자했으나 미스월드를 통해 싼야시가 알려져 앞으로 수년간 관광수입이 늘어나면서 이번에 투자한 예산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