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나 삼성전기 현 밸류에이션에 카드 추가 증자 영향이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JP모건증권은 최근 자료에서 삼성카드에 대해 부실채권 완전 상각 등 극단적 보수적 가정으로 추가 필요 자금을 2.1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양 사가 50%선(1조원규모) 증자 참여를 가정할 경우 밸류에이션상 하락 리스크는 각각 1.9%와 11%라고 진단했다. JP는 삼성카드 추가 증가 규모에 대한 극단적 보수 가정과 이를 기준으로 현실적 증자 참여 수준 적용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현 밸류에이션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양 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한편 최악 시나리오하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카드의 밸류에이션이 각각 7.8%와 46% 하락할 수 있으나 이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