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내년 초 흡수 합병할 예정인 외환카드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4일 은행과 카드사 직원 50여명으로 합병준비단을 구성, 합병 실무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합병 예정일은 내년 2월 말이지만 당면 현안인 구조조정을 비롯한 실무적인 흡수 합병 작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