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착공해 2006년 완공되는 서울 강서구 발산 택지개발사업지구 면적의 25%,송파구 장지지구의 22.2%가 공원이나 녹지로 꾸며진다. 이는 분당(19.3%) 일산(22.5%) 평촌(12.7%) 등 높은 녹지비율을 자랑하는 수도권 신도시를 능가하는 규모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장지 발산 택지개발예정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발산지구의 경우 전체 57만6천9백㎡의 25%인 14만4천㎡가 공원이나 녹지 광장으로 구성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