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에 맞서 지난달 26일부터 단식농성을 해온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5일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4일 "당초 국회 특검법 표결 직후 최 대표를 병원에 입원시킬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최 대표가 5일 중앙당사에 도착하는 '정치개혁 및 특검쟁취 대장정 깃발'을 직접 전달받은 후 병원으로 가겠다고 고집했다"고 말했다. 동조 단식을 해왔던 이재오 총장은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 특검법 표결 직후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