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부활' .. 15개 해외법인 모두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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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가 재출범 이후 1년 만에 전세계 15개 해외법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해 10월까지 해외법인에서 매출 14억달러에 경상이익 9백80만달러를 올렸으며 연말까지 전 해외법인 흑자와 함께 17억달러의 매출과 1천2백50만달러의 경상이익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미주법인(DEAM)의 경우 PDP·HD TV 등 디지털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유통구조를 대형 전자전문점 위주로 재편한 데 힘입어 올해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제품군을 확대,디지털 제품 매출을 7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각국에 지점을 둔 유럽사업단(DEE)은 올해 8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법인은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데다 올해 목표 이익의 22배 이상을 달성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93년 설립된 영국 판매법인(DESUK)은 96년부터 지속돼온 흑자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지역 VTR 생산기지인 영국 생산법인(DEUK)은 비디오뿐 아니라 지난 8월 생산을 시작한 PDP 판매도 호조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