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올랐다. 4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0포인트(0.42%) 오른 47.3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일 연속 매수행진을 보이며 2백58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기 때문이다. 하루 순매수 금액으로는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개인은 2백10억원,기관은 1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게임주의 급등 영향으로 디지털콘텐츠가 4.1% 올랐다. 출판·매체복제와 기계·장비도 각각 2.5%와 2.4% 상승했다. 반도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은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웹젠이 4.4% 뛰었다. 다음CJ홈쇼핑 LG홈쇼핑 등도 1∼2%의 오름세를 탔으며 KTFNHN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플레너스 등은 모두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로부터 매수추천을 받은 액토즈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타프시스템 위자드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게임 관련주가 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