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화 정책이 중국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워커는 최근 중국 붐이 수출 성장에서 소비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도시화 정책이 이러한 소비를 진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워커는 올해초 마스터카드와 공동 실시했던 조사에서 중국의 차별적인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도시화,교통,통신 기반시설,노동 이동성등 非급여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특히 도시화 정책이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도시화 정책으로 내륙지방 농촌지역의 억눌려있던 구매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소비 성장뿐 아니라 기타 교통,통신 기반시설 개선에도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다고 설명. 그는 지방마다 다른 소비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과거 관심이 닿지 않은 내륙 지방 도시화 정책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마스터카드의 의견을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