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닷새만에 4%대로 내려왔다. 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4.99%로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5.23%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5.70%에 장을 마쳤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9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소폭 하락한데다 이날 국내 증시마저 급락세를 나타내 채권금리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8일 실시되는 2조2천7백억원 규모의 5년만기 국고채입찰만 지나면 내년초까지 수급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국고 3년 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연 5.02%에 끝났다. 오후 들어서는 이번 주말 발표될 미 실업률이 예상보다 나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주가도 추가 하락해 채권금리 낙폭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