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사이트는 한국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유리한 조편성을 받았다며 최종 예선 진출을 낙관했다. AFC 사이트는 `한국에 유리한 월드컵 조편성'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상대적으로 수월한 조편성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대가 부풀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특히 한국에 껄끄러운 상대인 중동의 강호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그리고 라이벌 북한 등이 같은 조에 속하지 않아 각 조 1위 팀에게 주어지는 최종 예선 티켓을 따낼 기회를 얻었다고 평했다. 시드배정을 받은 한국과 함께 예선 7조에 속한 국가는 레바논, 베트남, 몰디브로 AFC 사이트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지만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3조의 일본은 오만, 4조의 중국은 쿠웨이트, 8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네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의 강력한 견제로 최종 예선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이사이트는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