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산시스템 마비…운전면허발급 등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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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부터 경찰청 중앙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경찰 전산 관련업무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신원조회와 전과조회 등 경찰수사에 기본이 되는 자료검색이 불가능하고 차적조회는 물론 면허증 발급도 중단된 상태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6층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저장 컴퓨터가 이상을 일으킴에 따라 이날 하루종일 전국적으로 운전면허증과 운전경력증명서,국제운전면허증 등이 발급 업무가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경찰청사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정전이 됨에 따라 오전 5시30분께 교통전산시스템을 다운시켰다가 오전 9시30분께 다시 시스템을 가동시켰다"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저장장치 연결부품이 전원 이상으로 손상돼 데이터베이스가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