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외신들은 8일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 8명의 조난사건을 정부 관계자와 연합뉴스 보도 등을 인용해 서울발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이들 외신은 실종 연구원들의 생존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 개요와 함께 세종기지 연혁 등을 속보로 상세하게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한국의 남극세종기지 연구원 8명이 실종됐다고 정부의 보도자료를 급히 타전했다. AP는 이중 3명의 연구원들이 6일 고무보트를 이용해 기지로 귀환도중 실종됐으며 이들은 최종 무선교신에서 폭설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인근 중국 기지로 향하고있다고 보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 연구원 3명을 찾기 위해 다음날 5명의 연구원들이 수색에 나섰으나이들 역시 연락이 두절됐으며 중국, 우루과이, 칠레, 러시아, 아르헨티나 선적들이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AFP 통신도 세종기지 연구원 8명이 기상악화에 따른 보트전복으로 인해실종됐다고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서울발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세종기지 연구원 조난소식을 연합뉴스를 인용해 긴급 타전했다. 교도통신은 그러나 관리들이 현재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없는 상태이며 다른나라 기지의 도움을 받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및 독일 dpa 통신도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말 이후남극기지의 연구원 8명이 실종됐다면서 실종관련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