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 실종자 중 4명이 생존하고 1명이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해양연구원은 남극 러시아 구조대가 8일 오전 10시20분(현지시각)께 중국기지와 칠레기지 사이 아델리섬 비상대피소에서 실종된 남극 월동대원 5명 중 4명을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대원은 연구원 정웅식(29), 기관정비 진준(29), 의사 황규현(25), 중장비 담당 김홍귀(31)씨 등 4명이다. 그러나 연구원 전재규(27)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시간 현재 실종자는 2호 보트에 탑승하고 있던 부대장 강천윤(39),연구원 김정한(27), 기계설비 최남열(37) 대원 등 3명이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