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향후 수개월내 중국 경제가 소폭 냉각될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중국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CL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퍼 우드는 현재 23% 수준인 대출 성장을 내년 18~20%까지 낮추려는 중앙인민은행 정책으로 향후 수개월내 일부 냉각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급성장으로 인해 경제가 외면상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고 전력 부족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국 공장 전면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예로 제시했다.전력 창출에 필요한 석탄을 운반하는 운송로도 부족하다고 지적. 하지만 우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위에 언급한 점들은 매우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인구학적 요인,높은 저축률,지속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잠재적 내수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이어 도시화 정책도 중국 성장 스토리를 지속시켜 주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현재 39%로 추정되고 있는 중국의 도시화 비율이 2015년에는 5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한편 오는 2006년까지 점진적으로 추진되는 중국의 은행업종 해외 개방에 따라 선진 시장 규율과 기술이 도입되면서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 개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