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내년 음식료업의 경기 방어주 매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메리츠 홍성수 분석가는 '식품지출증가율-전체소비지출증가율'이 지금은 (+)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소비가 회복될 경우 (-)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매력이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2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있었던 제품가격의 인상 효과가 내년 1분기에 본격적으로 소진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가치승수 측면에서 지금은 추가 상승을 위해 한 차례 조정 국면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주가가 대폭 상승한 종목의 재평가 보다는 새롭게 재평가 받을 잠재적 가능성있는 종목의 발굴이 더 효과적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 CJ, 대상, 동원F&B, 삼양사의 순서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