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물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계절적인 비수기에 시장 침체상황이 더해져 당분간 분양시장은 겨울 동면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엔 10개 안팎의 현장에서 2천여가구의 주거시설이 공급된다.
8일 길성건설은 서울 신길동에서 주상복합 '길성 그랑프리텔'을,
중앙건설은 파주 금촌지구에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중앙 하이츠'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 신청자 모시기에 나섰다.
12일엔 용인 죽전지구에서 LG건설과 대덕건설이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 규모(2백여가구)가 비슷해 청약률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