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사업자 PT모바일-8텔레콤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KTF가 8일 밝혔다. PT모바일-8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CDMA방식 3세대 이동통신(cdma2000-1x EV-DO) 사업자로 KTF가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F는 지난 6월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빌링 및 무선인터넷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F의 현지 자회사인 KTF인도네시아의 오광진 상무는 "PT모바일-8텔레콤의 서비스는 최종테스트에서 통화품질은 물론 부가서비스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럽식인 GSM방식 위주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