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4대 국영은행 중 2곳의 부실채권 처리를 위해 1천3백억위안(1백57억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은행관계자의 말을 인용,8일 보도했다. 중국 건설은행 관계자는 "건설은행은 분명히 자금투입 대상이 될 것이며 나머지 한 곳은 공상은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1천3백억위안이 어떤 비율로 나눠질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리우 밍캉 중국은행감독위원회(CBRC) 위원장은 지난주 초 국영은행 부실채권 해소를 위해 몇개 은행을 선정,시범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