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리더들의 생각이 젊어지고 있다. 그들은 기존의 대형차들이 갖고 있는 부담스러운 자태를 거부한다. 오늘의 리더들은 때로는 오너드라이버의 자리에서도,때로는 예우받는 뒷자리에서도 어울리는 자유로운 품격의 소유자들이다.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대형 세단 오피러스는 이런 뉴 리더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자동차 광고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 오피러스 캠페인은 오피러스를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품격이 아닌 젊고 세련된 '건강한 품격'을 지닌 차로 규정하면서부터 시작된다.슬로건은 '당신을 감탄합니다!'. 건강한 품격을 표현해 주는 오피러스에게 감탄하고,그런 오피러스를 선택하는 당신의 안목에 감탄한다라는 의미의 이 슬로건은 시적 파격의 형식을 빌어 말맛을 더하고 있다. 1차 신문 캠페인의 완성편 격인 금번 'Round Off Style'편 광고는 기존 대형차의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디자인에 비해 오피러스의 디자인이 세계 명차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광고가 집행된 후에,대형차라면 당연히 각지고 덩치가 커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갔다고 한다. 또한 국내 대형차로서는 드물게 실버컬러의 차를 광고에 등장시킴으로 인해 시각적인 임팩트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항상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한 신선한 접근은 고객들의 관심을 살 수 있다. 상큼한 파격이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러스 광고는 바로 이런 점을 노렸다. 고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피러스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던 게 주효했다. 기아의 플래그십 자동차로서 남 다른 열정이 담겨있는 오피러스 광고가 이번 한경 광고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은 기아차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평가 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차를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켜갈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