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원이면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게 됐다. 캐리어코리아는 9일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출력할 수 있는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 '디카폰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촬영한 영상을 일반 필름카메라 수준 이상의 고화질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집 및 전송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팬시 엽서 캐릭터 등 4백여가지 프레임 이미지가 제공되며 어둡거나 초점이 흐리게 찍힌 사진도 밝고 선명하게 인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티커와 일반용지 증명판 반명함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크기를 선택해 출력할 수 있다. 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웹 메일(a@dapa.co.kr)로 보낸 후 가까운 디카폰카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별도의 연결장치 없이 인화할 수도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