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학회는 12일 한국경제신문사와 수출보험공사 공동 후원으로 '한국 무역과 수출보험'을 주제로 2003년도 학술발표대회를 연다.
서울 서린동 수출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수출보험 발전방향 △환(換) 위험관리 등의 분야에 관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02)399-6868
수원 스타필드 입점(2024년 5월), 컬리에서 온라인 판매 시작(2024년 8월), 더현대서울 입점(11월), 현대그린푸드와 국회 팝업(2024년 1월)….'줄 서는 베이글 맛집'의 원조 격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엔 매장이 몇 안 되는 희소성을 앞세워 인기를 누렸는데, 최근 들어 온·오프라인에서 판로를 적극 확대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판로를 적극 넓히다가 희소성을 잃은 다른 식음료(F&B) 브랜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베이글로 月 매출 15억원 '대박'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인플루언서 '료(Ryo)'로 잘 알려진 이효정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창업한 브랜드다. 2021년 안국역에 첫 매장을 냈는데, 영국 런던에 온 듯한 이국적인 디자인과 소품, 바질·무화과 베이글 등 독특한 메뉴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오픈런'은 물론, 매장에 들어가려면 평일에도 2~3시간은 족히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 입어 2022년 도산점, 2023년 제주에도 차례로 매장을 냈다.런던베이글뮤지엄은 유통 대기업 사이에서도 '콧대 높은 브랜드'로 불린다. 온라인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불러모으는 게 백화점·쇼핑몰의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집객 파워가 검증된 톱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2023년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했을 때도 '롯데가 런베뮤를 모셔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효과는 확실했다. 입점 직후 롯데월드몰 1층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앞은 평일에도 2~3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긴 줄이 들어섰다. 최근엔 대기시간이 줄어
“Fed의 목표 달성에 집중할 것이다” “Fed가 (정치권의 영향을 받아)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9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차 Fed의 독립성을 강조했다.시장에서 Fed의 금리 동결을 이미 확실시했던 만큼 이날 관심사는 통화정책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파월 의장의 대응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자리에서 대통령의 업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Fed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겠다”며 독립성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금리 인하를 즉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대통령이 말한 내용에 대해 어떤 반응이나 코멘트도 하지 않겠습니다. 대중은 우리(Fed)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Fed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도구를 사용하는 데 집중하고, 일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국민들은 Fed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현재의 기준금리가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는가.“(금리 수준에 대한) 제 평가는 바뀌었습니다. 지난 1년 정도를 되돌아보면 통화 정책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내려왔으며 고용은 최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은 이전보다 의미 있게 덜 제한적입니다. 노동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기 전에 정책 조정을 고려해야 합니다.”▶FOMC 전체에 걸쳐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한 우려, 특히 트
미국 중앙은행(Fed)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Fed는 2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Fed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50%포인트로 유지됐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